[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수영의 에이스 황선우(20)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및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황선우는 2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2023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21을 기록, 1위에 올랐다.

아쉽게 그가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이자 아시아 기록인 47초56에는 미치치 못했지만, 황선우가 우승을 차지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올해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9월 항저우 하계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황선우는 국제수영연맹이 정한 A기준기록(48초51)을 통과,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갖추게 됐다. 개인 최초로 아시안게임 출전권도 획득했다.

황선우의 세계선수권대회 출격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9년 광주 대회에서 계영 800m에만 출전했던 황선우는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한편 황선우는 28일 자유형 200m 예선에 나선다. 이 종목 결승은 29일 오후에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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