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키움 히어로즈에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2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13승2무26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전날의 패배를 되갚았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키움은 19승25패가 됐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2패)을 수확했다.

반면 키움 안우진은 5이닝 4피안타 8탈삼진 3볼넷 3실점(2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KT는 3회말 홍현빈의 볼넷과 강백호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상수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선취했다.

마운드에서는 고영표의 역투가 돋보였다. 고영표는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우며 순항을 이어갔다.

기세를 탄 KT는 6회말 김상수의 2루타와 알포드의 안타를 묶어 추가했다. 이후 박병호의 내야 땅볼사�敾� 실책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장성우의 내야 안타와 상대의 연이은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더 하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고영표에게는 3점이면 충분했다. 고영표는 7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간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KT는 7회말 홍현빈의 볼넷과 상대 보크로 만든 2사 2루에서 알포드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9회초 1점을 따라갔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KT의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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