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SBS '낭만닥터 김사부 3'가 TV-OTT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두 번째 1위에 올랐다.

30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5월 4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에서 JTBC '닥터 차정숙'의 4주 연속 1위 등극이 멈췄다.

최근 2주 연속 화제성 점수가 감소한 대신 전주 대비 화제성이 크게 상승한 SBS '낭만닥터 김사부 3'가 1위에 오른 것이다. 특히 배우 안효섭이 처음으로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오르며 작품의 화제성 리더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출연자 화제성 1위와 2위를 지켜오던 '닥터 차정숙' 엄정화와 김병철은 4위와 5위로 순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굿데이터 원순우 대표는 "유쾌하고 코믹한 스토리가 줄어들고 진지한 모드로 전환되면서부터 화제성 상승이 멈췄다"고 밝혔다.

3위와 4위인 tvN '구미호뎐1938'과 JTBC '나쁜엄마'는 모두 전주 대비 화제성이 상승하면서 1위와 2위와의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 드라마의 주연인 이동욱과 이도현이 출연자 화제성 2위와 3위에 올랐다.

5위부터 8위까지는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진짜가 나타났다!', tvN의 '패밀리', KBS2 '비밀의 여자' 순이다. JTBC의 '킹더랜드'는 방송 전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전 반응이 나타나면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OTT 오리지널 드라마 가운데에서는 유일하게 웨이브의 '박하경 여행기'가 10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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