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코미디언 김승혜가 김해준과 사귀기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8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는 코미디언 부부 김해준·김승혜와 장동민이 신혼집 임장에 나선다.

이날 방송은 소신 있는 신혼부부들의 신혼집 임장으로 '구해줘! 신혼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임장은 결혼 8개월 차 코미디언 부부 김해준·김승혜와 장동민이 함께 한다. 장동민은 "2024년 결혼 정보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결혼 비용 중 신혼집 비용으로 2억5000만 원이 사용된다"고 소개하며 고물가 시대 속 부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소신껏 신혼집을 구하는 신혼부부를 만나본다고 밝힌다.

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스튜디오에 등장한 코미디언 커플 23호 김해준·김승혜에게 '홈즈' 코디들의 부러운 시선이 쏟아진다. 김해준은 "결혼 후, 첫 동반 출연은 처음이라 너무 어색하고 부끄럽다"고 말한다. 김승혜는 첫 동반 출연을 '홈즈'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집에 대해 관심도 많지만, 코미디언 선배님들이 많이 계셔서 결심하게 됐다"고 밝힌다.

두 사람이 연애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밝힌 양세찬은 "도대체 언제부터 사귄 거예요?"라고 묻는다. 이에 김승혜는 "같이 연극을 했는데, 연극이 끝나고도 안부가 궁금해 통화를 시작했다. 통화가 길어지면 3~4시간 동안 했다"고 고백한다.

김해준은 "김승혜 씨가 이상형 이야기를 하는데, 가만히 들어보니까 이게 저 같은 거예요. 그래서 '그거 혹시 나 아니야?'라고 직접적으로 물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박나래가 "코미디언 부부는 개그 짤 때, 서로 조언해 주나요?"라고 묻자, 김해준은 "승혜랑 '흑백요리사'를 같이 보다가 안성재 셰프를 패러디하면 좋겠다고 말해줬다. 그 자리에서 바로 맞춰보고 다음날 촬영해서 업로드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홈즈' 코디들이 "코미디언 부부는 이혼율이 0%이다. 코미디언 커플 추천합니까?"라고 묻자, 김해준은 "강추! 강추합니다"라고 말한다. 이어 그는 "코미디언 커플 24호가 가까이서 보입니다"라며 박나래와 양세형 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이에 양세형은 또 다른 커플 후보를 제기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소신 있는 신혼부부들의 신혼집 임장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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