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서울, 치열한 혈투 끝에 1-1 무승부…수원FC, 대구 격파

입력2025년 05월 06일(화) 21:25 최종수정2025년 05월 06일(화) 21:25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FC안양과 FC서울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안양과 서울은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안양은 5승1무7패(승점 16)를 기록하며 7위에 자리했다. 서울은 3승5무4패(승점 14)로 9위에 머물렀다.

안양과 서울은 연고지 이전을 둘러싼 악연을 가진 팀들이다. 지난 2004년 안양을 연고지로 했던 LG 치타스가 서울로 연고지를 옮겨 FC서울로 팀명을 변경했다. 이후 서울이 떠난 안양에서는 2013년 FC안양이 창단됐다. 안양이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1으로 승격하면서 두 팀은 같은 리그에서 맞붙게 됐다.

지난 2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맞대결에서는 서울이 2-1로 승리한 가운데, 이번에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 펼쳐졌지만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두 팀은 전반전까지 0-0으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후반 7분 안양이 먼저 균형을 깼다. 토마스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마테우스가 페널티 박스 안까지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서울은 린가드와 문선민 등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서울이 공세를 펼치고, 안양은 수비를 튼튼히 하며 버티는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계속해서 안양의 빈틈을 노리던 서울은 후반 36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린가드가 올린 코너킥을 문선민이 헤더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두 팀은 승점 3점을 위해 더욱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고, 양 팀은 각각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한편 수원FC는 안데르손과 싸박의 연속 골을 앞세워 대구FC를 2-1로 격파했다.

수원FC는 2승5무5패(승점 11, 10골)로 11위에 자리했다. 10위 제주SK FC(3승2무7패, 승점 11, 11골)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렸다.

대구는 3승1무8패(승점 10)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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