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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민혁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양민혁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아시안게임과 관련해 했던 발언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양민혁은 이번 대회 남자 축구 대표팀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3 축구대표팀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아시안게임 4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들의 병역 혜택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됐다.
대표팀 주장 이기혁은 중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금메달을 들어 보이며 "군대 안 갑니다"라고 외쳤다.
양민혁 역시 "메달이나 트로피는 중요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군 면제라는 보상이 있으니까 그거 하나만 바라보고 경기를 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이어지자 양민혁은 SNS를 통해 해당 발언에 대한 해명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큰 의미였고 선수로서 당연히 우승과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했다"며 "그 과정에서 병역 혜택 역시 제가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가질 수 있었던 여러 동기 중 하나였다는 뜻이 잘못 전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의도가 어떠했는지와 관계없이 제 말로 인해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느꼈고 국가대표로서 금메달의 의미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것은 분명 제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양민혁은 "금메달이라는 결과는 결코 당연하게 주어진 것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응원이 있었기에 얻을 수 있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병역 의무를 수행하는 이들을 향해서 고개를 숙였다. 양민혁은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계신 분들과 앞으로 그 의무를 수행해야 하는 모든 분들의 노고를 결코 가볍게 생각하거나 조롱하려는 마음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말뿐만 아니라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과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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