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2관왕' 오상욱,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MVP 선정

입력2026년 10월 04일(일) 14:37 최종수정2026년 10월 04일(일) 14:37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시안게임 2회 연속 2관왕을 차지한 펜싱 오상욱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체육회는 4일 오전 아시안게임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펜싱 오상욱을 최우수선수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9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68개로 총 15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남녀 농구 동반 우승을 비롯해 야구, 축구, 여자 핸드볼 등 구기종목의 선전이 돋보였으며, 펜싱 등 전통적인 강세 종목에서도 꾸준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에는 펜싱 오상욱이 선정됐다. MVP는 대회 현장을 취재한 취재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오상욱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은 2회 연속 2관왕디ㅏ.

아울러 대한민국 선수단이 선정한 투혼상에 테크볼 이준석, 기량발전상에 카누의 조광희·김효빈, 리더상에 농구 남자 3x3의 배길태 감독이 각각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배드민턴 박주봉 총감독과 육상 박민호, 스케이트보드 강준이, 요트 하지민, 양궁 김종호가 이름을 올렸다.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세라젬 안마의자(마스터 V9 2027 및 파우제 M6)가 부상으로 지급된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의 현재 위치와 앞으로 준비해야 할 과제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동시에 여러 종목에서 의미 있는 성과와 가능성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잘하고 있는 것은 더욱 강화하고 부족한 부분은 현장과 함께 원인을 찾아 보완해 선수와 지도자가 최고의 경기력을 만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이상현 선수단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여러 상황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도자와 관계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선수와 지도자, 의무·경기·행정 등 각 분야의 관계자들이 서로의 역할을 다할 때 하나의 팀코리아가 완성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선수·지도자·본부임원 총 85명)은 5일 오후 1시 40분 귀국하며 오후 4시 40분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선수단 환영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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