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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애 / 사진=Gettyimages 제공 |
신지애는 4일 일본 효고현 다카라즈카 골프클럽 올드코스(파70/6185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하나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1-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구와키 시호(일본)와 동타를 기록,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이후 3차 연장까지 이어진 승부 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신지애는 JLPGA 투어 통산 30승을 달성했다. JLPGA 투어에서는 30승을 달성한 선수에게 영구시드를 부여하는데, 신지애는 JLPGA 투어 역대 7번째, 한국 선로는 최초로 영구시드를 받게 됐다.
또한 월드 레이드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2018, 2025년), 투어챔피언십 리코컵(2015, 2018년), JLPGA 챔피언십(2018년)에 이어 일본여자오픈에서도 챔피언에 오르며 JLPGA 투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날 신지애는 구와키에 2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좀처럼 구와키와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12번 홀까지 3타 차로 끌려가며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신지애는 13번 홀과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구와키를 1타 차로 추격했다. 이어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8번 홀에서 두 선수가 나란히 파를 기록하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에서 웃은 선수는 신지애였다. 신지애와 구와키는 1, 2차 연장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3차 연장에서 신지애가 버디를 잡은 반면 구와키는 파에 그치면서, 신지애가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신지애는 우승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며 “우승 후에 울어본 적이 없었다”면서 “긴 하루였다. 18홀을 치고 연장전까지 최선을 다했다.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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