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도 안 보네" 변요한, 송민호 사과에 '하트' 댓글…눈물 겨운 우정 [ST이슈]

입력2026년 10월 09일(금) 17:58 최종수정2026년 10월 09일(금) 17:58
송민호 변요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그룹 위너 출신 송민호가 부실 복무로 인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연예계 동료 변요한의 '하트' 댓글이 눈총을 받고 있다.

송민호는 9일 오전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저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하루빨리 입장을 밝혀야 했으나 너무 늦어 버렸다. 오랜 시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다하고 계신 청년 분들을 비롯해 저를 누구보다 아껴주신 팬 여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너무 죄송하다"며 "하루하루 후회가 길었다. 책임감 없던 지난 선택들이 부끄럽고 미웠다"고 돌아봤다.

아울러 "어리석었던 과오들을 회피하지 않고 반성하겠다. 앞으로 남은 절차들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면서 "이번 일을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며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배우 변요한이 댓글로 화답했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 파란 하트를 세 개 남기며 송민호를 향한 간접적인 응원을 보냈다. 별도의 설명 없이 이모티콘만 남긴 행동이었지만, 송민호가 부실 복무로 법적 처벌을 받은 직후라는 점에서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다.

누리꾼들은 "정말 눈물겨운 우정이다" "눈치도 안 보고 댓글을 남긴다" "역시 끼리끼리다" 등의 반응으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송민호를 향한 비판 여론이 여전한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댓글을 남긴 건 사건의 무게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행동이라는 지적이다.

물론 변요한이 이모티콘을 남긴 구체적인 의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의도가 무엇이었든, 개인적인 친분과 별개로 대중 앞에 공개된 행동엔 책임이 따를 수밖에 없다.

송민호가 뒤늦은 사과문을 통해 반성을 약속했지만, 진정성을 얻으려면 행동으로 책임을 증명해야 한다. 이 가운데 변요한의 하트 댓글은 사안의 엄중함을 충분히 헤아렸는지 의문을 남긴다. 대중의 공분이 가라앉지 않은 시점에 굳이 드러낸 지지는 비판 여론을 키우는 결과로 이어졌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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