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유도 선수 출신 추성훈이 어린시절 야구의 꿈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추성훈과 함께 '일본 오사카 임장 투어'를 떠났다.

오사카의 이쿠노구는 추성훈이 태어나서 12살까지 살았던 동네이자, 가장 유명한 시내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했다. 코리아타운도 있어 재일교포들도 많이 살고 있다고.

추성훈은 동네를 거닐며 과거 회상에 빠졌다. 원형 운동장을 발견한 추성훈은 "여기서 야구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추성훈이 유도를 하기 전 야구를 했다고. 워낙 어깨가 좋아 "야구선수를 했어도 잘했을 거 같다"란 반응이 쏟아졌지만 추성훈은 "조금 야구를 했지만 아무래도 우리 집에 돈이 없어서. 야구는 장비를 살 것들이 많아 못했다"고 밝혔다.

집안 형편 탓에 야구를 그만두고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은 유도의 길로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네를 둘러보던 추성훈은 도로 구조 자체도 많이 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대가 이렇게 조금씩 바뀌니까 뭔가 이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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