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남성 듀엣 UN 출신 최정원이 스토킹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20일 최정원은 개인 SNS를 통해 "보도된 내용은 저와 여자친구 사이의 개인적인 갈등으로, 사소한 다툼이 확대돼 발생한 일종의 해프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정원은 "감정이 격해진 과정에서 서로 오해의 소지가 생겼고, 그로 인해 사실과 다르게 상황이 와전돼 전달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흉기를 들고 협박하거나, 스토킹했다는 내용에 관해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해당 내용은 저와 여자친구 모두 명백히 부인하고 있다"라며 허위사실에 대한 강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사생활이 오해를 불러일으켜 불편한 뉴스로 전해진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행동하겠다"라며 사과했다.

앞서 최정원이 지인 여성의 집에 흉기를 소지한 채 찾아가는 등 스토킹 행위로 지난 16일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여성의 안전을 위해 긴급응급조치를 신청,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8일 이를 승인했다.

경찰은 최정원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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