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후 처음 모인 태극전사들…모레노호, 9·10월 A매치 4연전 준비 돌입

입력2026년 09월 21일(월) 23:44 최종수정2026년 09월 21일(월) 23:44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9-10월 A매치 4연전을 앞둔 모레노호가 첫 소집 훈련에 돌입했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A매치 기간을 맞아 21일 오후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 소집됐다.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처참한 실패를 겪었다. 이후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과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는 올해 A매치를 지휘할 임시 사령탑으로 모레노 감독을 선임했다. 모레노 감독은 9-10월 A매치 4연전과 11월 A매치 2연전 등 총 6경기를 지휘하며 A매치에서의 경기력과 성작에 따라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계약이 연장될 수 있다.

모레노 감독은 지난 13일 한국에 입국했고, 14일에는 9-10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은 모레노 감독과 선수들이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가 됐다.

소집 명단에는 손흥민(LA FC),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포르투) 등 기존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엄지성(스완지시티), 이기혁(강원FC),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시티) 등은 합류하지 못하지만, 대신 김민수(레인저스),정승원(FC서울), 김봉수(대전하나시티즌), 김건희(인천 유나이티드) 등 새로운 선수들이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모레노 감독은 훈련을 통해 직접 선수들을 살피며, A매치 기간 선수 운용 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레노호는 오는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맞대결을 펼친다. 모레노 감독의 한국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이다. 이후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하며, 10월 2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베네수엘라,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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