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GettyImages 제공 |
대한민국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LoL 종목 결승전에서 중화 타이베이(대만)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조별리그와 준결승에서 단 한 세트도 허용하지 않고 결승에 올랐던 대표팀은 결승전에서도 대만을 3-0으로 완파하며 무실 세트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e스포츠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지난 항저우 AG 금메달에 이어 2연속 우승이다.
'페이커' 이상혁이 아닌 '제카' 김건우를 선발로 내세운 한국은 1세트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대만의 원길 딜러 'Doggo' 추쯔취안이 경기 초반 3킬을 연이어 따내며 바텀에서 리드를 가져왔고, 한국은 적극적으로 교전을 유도했으나 18분경 싸움에서 대만이 일방적인 승리를 만들며 3번째 드래곤 버프까지 가져갔다.
하지만 한국은 23분경부터 역전의 서막을 알렸다. 드래곤 앞 한타에서 '제우스' 최우제의 갈리오가 추쯔취안의 진을 집중 마크하며 길을 열었다.
추쯔취안은 뛰로 빠지면서 궁극기를 사용했으나 빗겨갔고, '구마유시' 이민형이 먼저 잡혔음에도 최우제와 김건우의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상대를 모두 잡아냈다.
경기를 뒤집은 한국은 최우제의 갈리오를 중심으로 밀고 나가면서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2세트 역시 대역전극이었다. 추쯔취안이 2분경 정글러 'Junjia' 쥔지아의 갱킹에 힘입어 드레이븐으로 킬을 휩쓸었다.
분위기를 탄 대만은 쥔지아의 녹턴으로 연이은 이득을 만들어내며 12분경 한때 골드를 4천 앞서며 한국을 압박했다.
대만은 한국의 반격에도 쓰러지지 않고, 대지 드래곤 버프 4스택과 내셔 남작까지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허나 33분경 장로 드래곤 싸움에서 한국이 상대 미드 블라디미르를 단번에 잡은 것을 시작으로 '캐니언' 김건부가 장로 드래곤 스틸에 성공해 대만의 모든 챔피언을 일망타진했다.
한국은 곧장 대만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가 넥서스를 깨며 2세트까지 가져갔다.
반전은 없었다. 한국은 3세트 대만의 공격 의도를 모두 눈치챈 듯 안정적으로 맞받아쳤고, 드래곤 버프 2개까지 문제 없이 쌓아나갔다.
마음이 급해진 대만이 여러 노림수를 설계했으나 이를 다 되받아치면서 4번째 드래곤에 이어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간 한국은 30분경 대만의 본진에서 상대를 모두 잡아내고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