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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 / 사진=DB |
KIA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6-4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KIA는 75승2무61패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LG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3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8연패 수렁에 빠진 LG는 75승1무63패로 4위에 머물렀다. 5위 두산 베어스(72승5무64패)와의 승차도 2경기로 좁혀져 4위 자리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주인공은 김도영이었다. 김도영은 팀이 패배 직전에 몰린 9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또한 김도영은 시즌 42호 홈런을 기록,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IA 선발투수 올러는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4사사구 4실점에 그쳤지만, 정해영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LG 선발투수 톨허스트는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고우석은 1.1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LG였다. 1회말 박해민의 2루타와 오스틴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문정빈과 문보경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이후 이재원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는 이주헌의 2타점 적시타를 보태며 4-0으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KIA는 4회초 나성범의 안타와 김규성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김호령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다. 6회초 2사 이후에는 김규성의 볼넷과 상대 폭투, 상대 실책을 묶어 1점을 더 내며 3-4로 따라붙었다.
LG는 7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박해민이 우익수 방면 안타를 터뜨렸지만, 2루 주자 이주헌이 KIA 우익수 나성범의 송구에 홈에서 아웃되며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추격의 기회를 노리던 KIA는 9회초 1사 이후 박정우와 박재현의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김선빈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도영이 고우석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역전에 성공한 KIA는 9회말 등판한 성영탁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KIA의 6-4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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