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韓 축구 A매치 최다골 신기록…모레노호, 우즈베키스탄 2-0 격파

입력2026년 10월 06일(화) 22:06 최종수정2026년 10월 06일(화) 22:06
손흥민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9-10월 A매치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격파했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오세훈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9-10월 A매치 4연전을 2승1무1패의 성적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24일 에콰도르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던 모레노호는 이후 28일 우루과이전(1-4 패)과 이달 2일 베네수엘라전(0-0 무)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이날 우즈베키스탄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또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상대 전적에서 12승4무1패로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또한 손흥민은 A매치 59호골을 기록,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한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골 기록(58골)을 갈아치웠다. 앞으로 손흥민이 A매치에서 골을 기록할 때 마다 한국 축구의 역사는 새로 쓰여진다.

이날 한국은 오세훈과 손흥민을 최전방에, 황희찬과 이재성, 박진섭, 이강인을 미드필드진에 배치했다. 조현택과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이한범, 김태현(전북 현대)이 포백을 이뤘고,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지난 베네수엘라전에서 대표팀 경기력에 불만을 드러냈던 김민재는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한국이었다. 전반 6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시도한 슈팅이 우즈베키스탄 수비수의 손에 맞아 반칙이 선언됐다. 프리킥 기회를 잡은 한국은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절묘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번 대표팀 소집 전까지 A매치 56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9-10월 A매치 기간 동안 3골을 터뜨리며 차범근 전 감독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후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공세에 고전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기며 1골차 리드를 유지했다.

한숨을 돌린 한국은 후반 15분 황인범의 패스를 받을 송민규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연결했고, 높이 뛰어 오른 오세훈이 헤더슛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이후 우즈베키스탄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한국의 2-0 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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