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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
오승환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4-5로 뒤진 9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38(13이닝 2실점)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팀이 4-5로 뒤진 9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선두타자 라이언 짐머맨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데 이어, 후속타자 다이널 머피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순항하던 2사 이후 제이슨 워스에게 피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 대니 에스피노자에게까지 안타를 내주며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오승환은 호세 로바톤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쳤다. 투구수는 16개, 최고구속은 148Km/h(92마일)이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워싱턴에 4-5로 패했다.
워싱턴은 1-2로 뒤진 4회초 머피의 적시타와 워스의 희생플라이, 에스피노자의 투런포로 대거 4득점하며 순식간에 5-2 역전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맷 아담스의 2점 홈런으로 4-5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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