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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다저스 산하)와 프레스노(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그동안 류현진은 다저스 산하 싱글A 란초쿠카몽카에서 두 차례 선발 등판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지난 16일 첫 등판에서는 2이닝 동안 22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1일 두 번째 등판에서는 3이닝 동안 44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2피홈런) 3실점(1자책)의 성적을 거뒀다.
부상 회복을 점검하는 등판인 만큼 투구 내용보다 류현진의 몸상태와 투구수, 구속에 더 관심이 쏠렸다. 다행히 투구 이후에도 류현진의 몸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었다. 투구수 역시 차근차근 늘려가고 있고, 구속도 점차 회복세다. 이대로라면 6월 중순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등판 역시 류현진의 회복 과정을 체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SB네이션의 에릭 스테픈은 "류현진은 4이닝 동안 60-65개의 공을 던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상 이후, 와신상담하며 기나긴 재활 기간을 보낸 류현진이 세 번째 리햅 등판도 잘 소화해내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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