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결장한 가운데 시애틀은 4연패에 빠졌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서 3-1로 패했다. 이대호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이날 패배로 시애틀은 4연패 늪에 빠졌다.

선취점은 시애틀이 가져갔다. 시애틀은 3회초 2사 3루에서 아오키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클리블랜드는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초 1사에서 산타나가 안타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 라미레즈의 2루타 때 3루를 밟았고 이후 수비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유리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데이비시의 솔로 홈런으로 3-1까지 달아났다. 이후 두 팀의 투수전이 펼쳐졌고 더 이상의 득점 없이 클리블랜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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