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어깨 부상 복귀 후 다시 팔꿈치 부상을 당한 류현진의 올 시즌 내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NBC 서던 캘리포니아는 14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빠르면 9월 초 복귀할 수 있다. 하지만 올 시즌에 다시 투구를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후 지난달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류현진은 복귀전서 4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두 번째 등판을 준비하다 왼쪽 팔꿈치 건염 증세로 지난달 20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다저스는 지난 2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조쉬 필즈를 40인 명단에 넣는 과정에서 류현진을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시켰다. 이에 류현진은 60일 부상자 명단에 소급 적용 돼 다음 달 7일 이후 빅리그로 돌아올 수 있다. 하지만 그때까지 완전한 몸 상태로 돌아올 지는 미지수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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