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중인 김동완, 예능 출연 거부 발언 일파만파 [ST이슈]

입력2025년 09월 05일(금) 15:27 최종수정2025년 09월 05일(금) 15:44
김동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냥 좀 가만히 놔뒀으면 좋겠다'. 그룹 신화 겸 배우 김동완이 예능 출연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 주목받고 있다.

4일 김동완은 자신의 SNS에 "예능 섭외 좀 그만 들어왔으면 좋겠다. 나는 웃길 자신도 없고 진짜 이야기를 대중 앞에서 꺼내고 싶지도 않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과거를 건드리는 건 스스로에게 상처만 남긴다. 행복한 척, 성공한 척하면서 조용히 살면 안 되나. 그냥 좀 가만히 놔뒀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지속적인 예능 섭외에 대해서도 저격을 이어갔다. 김동완은 "세 번 정도 일정 핑계 댔으면 알아서 그만둬 달라. 물론 위에서 시킨 거겠지만"이라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김동완은 팬들이 남긴 댓글에도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출연하고 싶은 방송 장르에 대한 물음에 "무대, 드라마, 홈쇼핑 등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들"이라고 밝히거나, 예능에서의 자극적인 소재에 대해서도 "이젠 우울 가난 상실 포르노를 원하는 것 같다"고 발언했다.

한 팬이 "신화 방송 시즌2 권유가 들어온다면?"이라고 묻자 김동완은 "당연히 해야지. 멤버들이 웃겨줄 테니"라고 답하기도 했다. 또한 섭외 기준에 대해서도 "만만한 노땅들만 부르냐"고 꼬집었다.

김동완은 지난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동시에 연기 활동도 병행 중이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 출연한 바 있다.

방송에서도 활발하게 활약했던 그다. 지난 2015년에는 'MBC 방송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 배우 서윤아와 출연해 달달한 커플 케미를 보여줬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갑작스럽게 두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방송용 연애, 하차설이 불거지기도. 이에 '신랑수업' 측은 김동완의 바쁜 스케줄 때문에 녹화를 잠시 쉬고 있다며 향후 복귀 가능성을 강조했다.

현재 김동완은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 27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를 통해 홀로 서기 중인 이유로 "계약을 제안했던 회사들이 연달아 파산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가평에서 거주 중인 동네 형님이 로드 매니저 일을 도와주고 있다고.

소신 발언과 경솔함은 한 끗 차이다. 최근까지의 김동완의 예능 행보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이번 김동완의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가난 포르노를 원하냐"는 다소 격한 발언에도 반응이 엇갈린다. '라디오스타'를 끝으로 사실상 예능 출연 거부를 선언한 것인지, 이목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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