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안세영, 신두 꺾고 프랑스오픈 3연패…시즌 10승·50연승 달성

입력2026년 10월 25일(일) 20:15 최종수정2026년 10월 25일(일) 20:41
안세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10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프랑스오픈 3연패와 50연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안세영은 2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프랑스 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인도의 푸살라 신두(11위)를 게임 스코어 2-1(16-21 21-11 21-12)로 꺾었다.

이번 대회 32강전부터 준결승까지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오른 안세영은 이날 첫 게임에서 패하며 무실 게임 우승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특유의 뒷심을 발휘해 내리 두 게임을 따내며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신두와의 상대 전적을 11승 무패로 벌리며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또한 안세영은 올 시즌 개인전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3월 전영오픈에서 준우승한 것을 제외하면 이번 대회까지 출전한 대회에서 10차례 정상에 올랐다.

특히 세계선수권과 중국 마스터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덴마크오픈에 이어 프랑스오픈까지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오픈에서는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하며 대회 3연패를 완성했다.

안세영은 올 시즌 66승 1패를 기록하며 승률 98.51%의 압도적인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전영오픈 결승에서 패한 뒤로 50연승을 달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이날 안세영은 첫 게임에서 고전했다. 9-9 동점에서 연속 실점하며 9-11로 뒤진 채 인터벌을 맞았다. 이후 11-11 동점을 만들었지만 다시 4점을 연달아 내주며 11-15로 끌려갔다.

신두는 16-14에서 다시 4연속 득점에 성공해 게임 포인트를 잡았고, 결국 첫 게임을 21-16으로 가져갔다.

하지만 2게임 들어 안세영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8-7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5점을 따내며 13-7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안세영은 13-8에서 무려 7점을 연달아 뽑아내며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고, 여유롭게 2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게임 초반에는 다시 5-8로 밀리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곧바로 4연속 득점에 성공해 9-8로 역전했다.

9-9 동점 상황에서는 6점을 연달아 따내며 15-9까지 격차를 벌렸다. 흐름을 완전히 가져온 안세영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고, 21-12로 3게임을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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