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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 / 사진=DB |
안세영은 2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프랑스 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인도의 푸살라 신두(11위)를 게임 스코어 2-1(16-21 21-11 21-12)로 꺾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32강전부터 준결승까지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오른 안세영은 이날 첫 게임에서 패해 무실 게임 우승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특유의 뒷심으로 내리 두 게임을 따내며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신두와의 상대 전적은 11승 무패가 됐다.
아울러 안세영은 올 시즌 개인전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3월 전영오픈에서 준우승한 것을 제외하면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시즌 성적은 66승 1패, 승률 98.51%이며 전영오픈 결승 패배 이후로는 50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근 일정은 강행군이었다. 안세영은 지난달 29일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곧바로 유럽으로 이동해 대회 일정을 소화했고, 지난 18일 덴마크오픈에서 시즌 9번째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제패했다.
경기 후 안세영은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인터뷰에서 "제 플레이를 바꾸기보다는 늘 최선을 다하고 꾸준하게 경기하려고 했다. 그게 오늘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던 이유"라고 말했다.
맞대결을 펼친 신두에 대해서는 "힘이 좋고 공격적인 선수여서 수비에 집중했다"며 "제 타이밍을 잡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게임에서는 제가 조금 서둘렀던 것 같다"며 "(그래서 2게임에서는) 서두르지 않으려고 더 노력했다. 수비에 더 집중했고, 그러면서 제 타이밍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강행군 끝에 시즌 10승 고지를 밟은 안세영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다음 대회 출전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안세영은 한국에 돌아가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 "프랑스 음식이나 한식을 먹을 것 같다"며 "그다음에는 휴식을 취하면서 제 회복 루틴을 이어갈 거다. 이후 코리아오픈에 출전할지, 더 쉴지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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