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 비 맞는 팬들 위해 천막 걷었다…빗속 공연에 감동

입력2026년 10월 26일(월) 17:12 최종수정2026년 10월 26일(월) 17:13
리센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리센느(RESCENE)가 비 오는 날 공연을 관람하는 팬들을 위해 무대 위 천막을 치우고 빗속에서 공연을 펼쳐 감동을 안겼다.

지난 24일 리센느는 경남 거제시 옥포 한화오션 오션플라자 사외주차장에서 열린 '거제 야호-! 리센느와 함께하는 오션하모니' 무대에 올랐다.

해당 공연은 한화오션이 마련한 무료 문화공연으로 꾸며졌다. 거제시 홍보대사인 리센느가 거제 시민들을 만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거제에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무대 위에는 비를 피할 수 있는 천막이 설치된 반면, 객석에 있는 팬들은 비를 맞으며 무대를 지켜봤다.

이 모습을 본 리더 원이는 스태프에게 천막을 치울 수 있는지 물었고, 관객들이 무대를 더 잘 볼 수 있도록 천막을 뒤로 옮겨달라고 요청했다. 멤버들은 천막이 걷히며 비를 맞게 됐지만, 웃으면서 공연을 이어갔다.

공연이 끝난 뒤 멤버들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원이는 메시지를 통해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비가 안 그쳐서 아침부터 계속 걱정했어. 왜냐하면 우리를 봐주시려고 오전부터 줄 서 계신 걸 알았거든"이라며 "우리는 무대 잠깐 40분 하는 건데 몇 시간을 비 맞으면서 계셨으니까 너무 감사했어"라고 보냈다.

미나미 역시 "많은 분들이 비 맞으면서 우리를 기다리시는데 우리도 안 맞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어"라며 "꼭 오늘 감기약 먹고, 따뜻한 물로 씻고, 따뜻하게 자요"라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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