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증조부 친일 논란' 하영 두둔 해명 후 "상상하지 못한 일들"

입력2026년 10월 26일(월) 18:11 최종수정2026년 10월 26일(월) 18:13
이혜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방송인 이혜성이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 관련 발언으로 불거진 오해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이혜성은 지난 25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이혜성의 1% 북클럽' 커뮤니티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최근 느꼈던 감정을 담담히 밝혔다.

그는 "최근에 정말 예기치 못한,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생겨서 조금 평화롭지 못한 일상을 경험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놀라운 건 제가 고정 댓글에 도와달라고 했을 때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주러 달려오셨다는 것"이라며 "마치 가족 같은 그런 따스함을 느꼈다. 집 같은 따스함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히려 이번 일 덕분에 제 곁에 이렇게 타인에 대한 연민을 느끼는, 따뜻한 분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었다"라며 "세상이 흉흉하다는 말들을 종종 듣기도 하지만, 그래도 우리 채널은 마치 모닥불 같은 온도를 늘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구독자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이혜성은 마이클 샌델의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를 소개하며 책 속 문구인 "조상의 죄를 우리가 대신 속죄해야 하는가"라는 화두를 던졌다.

하지만 해당 발언이 하영의 친일 행적을 두둔했다는 의미로 전달되자 이혜성은 "친일 행적을 옹호한 적이 없으며, 책의 문장을 인용한 것일 뿐"이라며 "저는 '소신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즉각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증조부의 친일 행적이 드러난 배우 하영은 사과문 발표 후 차기작에서 하차하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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