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김우빈과 결혼 후 '내 편' 생겼단 느낌…다들 편안해 보인다고" [종합]

입력2026년 10월 28일(수) 23:38 최종수정2026년 10월 28일(수) 23:39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신민아가 남편이자 오랜 곁을 지켜준 동료 김우빈과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결혼 생활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신민아가 김우빈과 결혼 1주년의 소회부터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느낀 점들을 밝혔다.

신민아, 김우빈은 2014년 광고 현장에서 처음 만나 이듬해 연애 사실을 인정하고 연예계 대표 커플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연애 2년 만에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김우빈이 투병 생활을 시작했지만, 김우빈의 강한 의지와 신민아의 지극정성 보살핌 끝에 김우빈은 2년 6개월 만인 2019년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했다.

부부로 함께 한 지 1주년을 앞둔 가운데, 결혼 전후로 뭐가 달라졌냐고 묻자 신민아는 "은은하게 편안하다. 그리고 진짜 내 편이, 약속한 내 편이 생긴 느낌이더라. 많은 사람들이 편안해 보인다고 말하는 거 보면 정말 편안해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서로 집에서 자주 하는 말이 뭐냐는 질문에 신민아는 잠시 웃더니 "택배 왔다"라며 현실적인 부부생활을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반대로 듣는 말은 뭐냐고 묻자, 신민아는 머뭇거리더니 "우빈 씨는 칭찬을 많이 한다. '예쁘네'"라고 전하며 부끄럽다는 듯 얼굴을 가렸다. 본인이 봐도 상태가 좋지 않은 날에도 "제일 예쁜데?"라고 말해준다고.

신민아가 생각하는 '사랑'은 무엇일까. 그는 "머리보다는 마음의 감정이라 생각한다. 양이나 모양을 설명할 순 없지 않나. 그런데 중요한 건 느끼는 거다. 그런 것들을 잘 표현하고 잘 전달되길 바라면서 저도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부는 꾸준히 기부도 실천하며 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결혼식 직전에도 3억원을 기부하는 등 김우빈, 신민아의 누적 기부금만 50억원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신민아가 15년간 37억원을 기부했다는 미담이 전해진 바 있다.

신민아는 "손길이 잘 안 가는 사람들에게 나의 도움이 전해지면 좋겠다 생각했다. 꾸준히 매년 기부를 하다보면 가끔 편지를 받는다. 기부금으로 어떤 걸 했다는 걸 전해받으면 저도 너무 뿌듯했다"라며 기부 이유를 밝혔다.

이어 "또 저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기부하고 싶다는 기분이 든다면 좋을 거 같더라"며 타인에게도 자신의 기부가 선한 영향력으로 닿길 바랐다.

인터뷰에서 신민아는 "지원이 많은 곳보다는 지원이 부족한 곳이여야 제 기부의 필요성이 더 있을 테니 국가 지원이 잘 없는 곳에서 처음 시작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43세가 된 신민아. 6년 전 '유퀴즈' 출연 당시 신민아는 '10대, 20대 때는 조급했고 30대 때는 버릴 것이 좁혀지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신민아는 "최고가 되고 특별했으면 좋겠고 특이하면 좋겠다란 마음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 게 습관이 된 거 같다. 나의 마음과 건강을 위해서 어떤 게 집착이고 열정인지를 구분할 수 있는 게 생긴 거 같다"라고 했다.

내년이면 데뷔 30년 차인 신민아는 "항상 똑같은 일과 열정으로 해왔다 생각한다. 그런데 시간이 너무 빠른 거 같다. 여전히 이 일이 재미있다. 정신이나 육체가 건강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내가 현명하게 선택하고 좋아하는 일을 오래할 수 있겠다 싶더라. 건강만 하다면 이 마음 이대로 쭉 갈 수 있을 거 같다"며 자신의 일에 대한 깊은 애정도 밝혔다.

여전히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신민아. 그는 "악역도 안 해봤고 정통 사극도 안 해봤다. 킬러 이런 역할도 안 해봤다. 그래서 아직 할 게 많다 생각된다"면서 "이렇게 태어난 이상 표현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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