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 복귀 후 연속 출루를 10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 시즌 타율은 0.256이 됐다.

1회 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인 두 번째 타석에서도 땅볼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6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이안 데스몬드의 땅볼 타구 때 아웃됐다.

8회 말 1사 1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뜬공으로 물러나며 타석을 마무리 했다.

한편 텍사스는 디트로이트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한 텍사스는 시즌 49패를 기록, 70승 고지 선점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양 팀은 5회까지 0-0으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팽팽한 승부의 균형은 디트로이트의 선취 득점으로 깨졌다.

디트로이트는 5회 빅터 마르티네스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이어 6회 케이시 맥기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이후 디트로이트는 텍사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지켰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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