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톱타자 역할을 맡았다.

김현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가 톱타자로 선발 출전한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김현수는 2번 타순에서 톱타자와 중심 타선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주로 해왔다. 하지만 기존 톱타자들을 맡았던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리드오프로 경기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

한편 볼티모어의 선발 라인업은 김현수(좌익수)-조나단 스쿱(2루수)-매니 마차도(3루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마크 트럼보(우익수)-페드로 알바레즈(지명타자)-맷 위터스(포수)-J.J. 하디(유격수)-놀란 레이몰드(중견수)로 이어진다. 선발투수는 요바니 가야르도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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