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세인트루이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1-9로 패했다.

이날 패한 세인트루이스는 70승 64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3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67승65패)에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경기 초반 세인트루이스가 선취 득점을 뽑아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드 저코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3회 신시내티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잭 코자트의 적시 2루타로 1-1 동점이 된 것.

동점을 만든 신시내티는 5회 상대 패스트볼로 한 점을 추가해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7회 카브레라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4-1이 됐다. 또 9회 대거 5득점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경기는 9-1 신시내티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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