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뉴욕 양키스에 무릎을 꿇었다.

볼티모어는 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2-5로 패했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볼티모어는 74승6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전날 경기에서 결장했던 김현수는 이날 양키스가 우완 투수 마이클 피네다를 선발로 내세웠음에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양키스는 1회초 선취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사 1,2루 찬스에서 체이스 헤들리와 오스틴 로마인의 연속 적시타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3회초에도 2사 3루 찬스에서 헤들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끌려가던 볼티모어는 4회말 무사 1,3루 찬스에서 스티브 피어스의 내야 땅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5회말에도 애덤 존스의 안타와 페드로 알바레즈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볼티모어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양키스는 불펜진을 이르게 가동하며 볼티모어의 추격을 저지했다. 9회초 브렛 가드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탠 양키스는 5-2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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