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강정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한 타석에 들어서 삼진으로 물러난 후 경기를 마쳤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6푼8리가 됐다. 피츠버그는 필라델피아에 2-6으로 패했다.

강정호는 팀이 2-6으로 끌려가던 7회초 2사 1,2루 기회에서 애덤 프레이저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필라델피아는 좌완 졸리 로드리게스 대신 우완 에두브레이 라모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강정호는 라모스를 상대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8회 시작과 함께 투수 웨이드 르블랑이 강정호 타순에 들어갔다.

한편 경기는 필라델피아가 승리를 거뒀다. 프레디 갈비스가 2회말 2점 홈런을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고, 3회에는 카메론 루프의 적시 2루타에 이어 데이비드 프리즈의 실책으로 1점을 더 내줘 4-0으로 달아났다.

피츠버그는 4회 앤드류 매커친이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하며 1점을 추격했고, 션 로드리게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냈다.

필라델피아는 4회말 마이클 프랑코의 적시 2루타, 6회말 조셉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6-2로 점수를 벌렸다. 결국 경기는 필라델피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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