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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 |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엠엘비닷컴은 28일(한국시간) "박병호가 미네소타의 개막전 지명타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스프링 캠프를 앞두고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시련을 맛봤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타율 0.356(45타수 16안타) 4홈런 9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박병호 대신 지명타자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던 케니 바르가스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으로 출전하는 동안, 박병호에게 자신의 자리를 뺏기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팀에 복귀하지 마자 자신의 파울볼에 부상을 당한 상황이다.
폴 몰리터 감독은 "바르가스가 좋아지고 있지만, 실전을 치를 몸상태는 아니다"면서 "경기에 뛰려면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당장 다음달 4일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나서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한편 미네소타는 현재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박병호를 개막전에 출전시키기 위해 다시 로스터에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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