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황재균 |
샌프란시스코의 브루스 보치 감독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앞서 개막 로스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보치 감독은 "황재균은 트리플A에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경험을 쌓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6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황재균은 'FA 대박'을 마다하고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빅리그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0.356 5홈런 15타점 OPS 1.108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단기간의 활약으로는 기존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즈, 코너 길라스피 등의 자리를 가져올 수 없었다. 황재균은 마이너리그에서 기존 포지션인 3루수 외에도 1루수와 좌익수를 소화하며 경쟁력을 끌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범경기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만큼 빠른 '콜업'도 기대된다.
한편 황재균은 1일 오클랜드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재균은 교체 출전을 노린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