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추신수(텍사스)가 올 시즌 4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텍사스 레인저스의 4연승을 견인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활약으로 추신수의 타율은 0.216에서 0.236(55타수 13안타)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부터 안타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제이슨 하멜과의 승부에서 초구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좌익수 쪽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팀이 0-2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또 다시 안타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어 노마 마자라의 내야 땅볼로 2루까지 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4회말 다시 타석에 오른 추신수는 1사 1,3루 상황에서 병살타를 치며 타점을 올리는데 실패했고, 7회말 무사 1루 마지막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에 5-2로 승리하며 시즌성적 9승10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텍사스의 선발 다르빗슈 유는 8이닝 5피안타(2피홈런 포함) 2실점(2자책) 8삼진 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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