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데이브 로버츠(LA 다저스)감독이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선보이며 패전을 기록한 류현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 10실점(5자책) 6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류현진의 평균 자책점은 4.99로 올라갔고, 다저스는 콜로라도에 7-10으로 패배했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에 대해 "날카롭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로버츠 감독은 "그는 처음 2이닝에서 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냈지만 이후 1개를 처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류현진은 이날 허용한 10실점 중 7점을 2사 이후에 허용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어 "0-7로 뒤지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곳에서 치를 4게임을 생각했을 때 남은 모든 이닝을 불펜에게 맡길 수는 없었다"며 "류현진이 4회까지는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