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허리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명단(DL)에도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 전, 허리 근육 문제로 인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면서 우려를 자아냈다. 지난해 네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바 있어, 불안감은 더 컸다.

다행히 추신수의 허리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16일 "추신수가 허리 근육 경련으로 인해 15일 라인업에서 제외됐었다"면서 "추신수는 과거에도 있었던 일이다.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보다 많이 나아졌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 구단은 휴식일인 16일까지 추신수의 상태를 지켜본 뒤, 향후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신수의 팀 동료 카를로스 고메스는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고메스는 15일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홈으로 뛰는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고메스의 복귀에는 4-6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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