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오는 19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엠엘비닷컴의 켄 거닉 기자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19일 류현진, 20일 알렉스 우드가 선발 등판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콜로라도 로키스 이후 1주일 만의 등판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여섯 차례 선발 등판해 1승5패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하고 있다. 가벼운 엉덩이 타박상으로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른 것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마운드에 오르며 건강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다만 성적은 다소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 지난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2013년 메이저리그 입성 이후 최다 실점(10실점), 최다 볼넷(6볼넷), 첫 보크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마이애미전은 콜로라도전의 아쉬움을 씻을 수 있는 기회다.

한편 류현진은 마이애미를 상대로 통산 두 차례 선발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고 있다. 모두 신인 시절인 2013년의 기록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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