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의 타율이 하락하고 있다.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박병호의 타율이 1할대 추락에 근접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팀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5일(한국시간) 미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 파크에서 열린 노포크(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팀)와의 경기에 선발 5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3경기서 무안타로 침묵한 박병호의 타율은 0.212에서 0.204까지 하락했다.

박병호는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0-1로 뒤지던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6회 2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팀이 2-1로 앞서던 8회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로체스터는 2-1로 승리했으나 박병호는 웃을 수 없었다. 메이저리그 승격을 위해 맹타가 필요한 박병호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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