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7번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타율은 0.229다.

상대 선발 카일 깁슨을 상대로 3-0으로 앞선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볼넷을 골라내며 기분 좋게 출루했다. 이후 김현수는 홈까지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5-4로 앞서던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2루수 정면으로 타구를 보내며 아웃됐다.

김현수는 6-4로 앞서던 무사 2,3루에서 타점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1루수 땅볼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내야 땅볼로 아웃된 김현수는 7회 수비에서 조이 리카드로 교체되며 전반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볼티모어의 11-5 승리로 종료됐다. 볼티모어는 김현수를 제외한 선발 선수들이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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