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LA에인절스전에서 2루타 1개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시즌 18호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도운 바 있는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트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추신수는 무사 1루에서 니키 놀라스코의 2구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이후 엘비스 앤드류스의 땅볼 때 3루로 향하다 아웃됐다.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5회 무사 1루 상황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쉬움을 삼켰다. 7회 무사 1,2루의 좋은 기회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한편 텍사스는 8회까지 4-2로 앞섰으나 9회 초 C.J. 크론의 투런포로 4-4 동점을 허용하며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LA 에인절스는 연장 10회초 무사 만루에서 콜 칼훈의 2타점 적시타와 크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7-4로 역전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연장전 무득점으로 패배를 안았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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