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씨티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팀의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경기를 펼쳤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36에서 0.231로 하락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폭발시키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던 김현수는 이날 경기에서 안타 없이 볼넷만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이어오던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하지만 연속출루 행진은 계속해서 이어갔다.

김현수는 1회초 2사 주자 1,3루 상황서 첫 타석에 올랐으나 평범한 좌익수 뜬공을 때려내며 물러났다. 4회초 맞은 두 번째 타석 역시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팀이 3-6으로 추격을 시작한 6회초 2사 후 다시 방망이를 잡았다. 김현수는 상대 투수 로버트 그셀만과 승부를 펼쳐 7구째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토미 조셉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메츠에 3-6 강우콜드패를 당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