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1로 소폭 하락했다.

출발은 아쉬웠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상대 2루수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의 침묵은 계속 됐다. 3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말 2사 3루, 6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침묵하던 추신수는 다섯 번째 타석에서야 첫 안타를 신고했다. 4-13으로 크게 뒤진 8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중견수 방면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편 텍사스는 양키스에 7-16으로 졌다. 양키스의 괴물 신인 애런 저지는 이날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41홈런을 기록, 루키 시즌에 40홈런 고지를 밟은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