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기록한 추신수는 2-14로 뒤진 6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휴스턴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이후 엘비스 앤드러스의 투수 앞 땅볼 때 2루, 노마 마자라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윌 미들브룩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텍사스는 7회 현재 휴스턴에 2-14로 크게 지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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