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LA 다저스 스프링캠프를 강타한 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인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일(한국시간) "다저스 구단은 스프링캠프를 강타한 바이러스가 노로바이러스라고 생각하고 건물을 소독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몇몇 선수들은 바이러스가 전파된 장소가 목욕탕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유니폼을 입은 선수, 코치, 트레이너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사무실 직원은 감염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저스 캠프에서는 지난 1일 24-25명의 선수들이 집단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였다. 1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류현진도 바이러스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엠엘비닷컴은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나 마에다 겐타가 언제 다음 선발 등판을 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엠엘비닷컴은 또 "야시엘 푸이그는 라인업에 복귀했으며, 크리스 테일러와 저스틴 터너, 맷 캠프, 야스마니 그랜달은 내일 복귀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체이스 어틀리, 코리 시거, 오스틴 반스,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여전히 아프다"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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