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추추트레인'이 내달리고 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1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259에서 0.260으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에서 제이슨 하멜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텍사스가 0-5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상황에서 하멜과 다시 상대해 우측으로 타구를 날려 2루타를 만들어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0-5가 이어지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하멜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7회말 2사 상황에서 이날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텍사스는 3-5로 패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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