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트리플A 무대에서 2경기 연속 침묵했다.

피츠버그 산하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뒤고 있는 강정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스타디움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핸스(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와 경기에 팀의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12일 트리플A 첫 경기를 치렀다. 강정호는 첫 날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당한데 이어 이날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2경기 8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강정호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올랐다. 강정호는 상대 선발 카일 도디와 맞대결을 펼쳐 6구째 1루수 방면 땅볼을 쳐내는데 그쳤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다시 방망이를 잡은 강정호는 1사 2루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을 기록했고, 7회말 역시 2루수 땅볼에 머무르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인디애나폴리스는 톨레도에 5-2로 승리를 거뒀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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