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69(464타수 125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선발 투수 앤드류 히니의 구위에 밀리며 3구 삼진을 당했다.

아쉬움을 삼킨 추신수는 3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후속 타자 데니 산타나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기세를 탄 추신수는 5회초 2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작렬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투수 델 포조와 5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2-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텍사스는 64승69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에인절스는 64승70패로 같은 지구 4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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