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4(484타수 128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4구를 받아쳐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추신수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2루타를 작렬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5회초와 7회초 연타석 삼진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투수 타일러 라이언스의 5구를 공략해 중앙 담장 넘어가는 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1호 홈런. 개인 최다 홈런이 22개(2010, 2015, 2017년)인 추신수는 기록 경신까지 홈런 2개 만을 남겨두게 됐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양키스를 7-0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68승61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양키스는 90승4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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