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빅리그 진출 공식 절차 돌입…키움, KBO에 포스팅 요청

입력2024년 12월 04일(수) 11:57 최종수정2024년 12월 04일(수) 15:34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 내야수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간다.

키움은 4일 오전 한국야구위원회에 김혜성에 대한 포스팅 공시를 공식 요청했다.

한국야구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하면 김혜성은 다음날 오전 8시(미국 동부 시간 기준)부터 30일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다.

김혜성은 올해 초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으며, 구단은 이를 존중하고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경우, 키움은 2014년 강정호, 2015년 박병호, 2020년 김하성, 2023년 이정후에 이어 다섯 번째 메이저리거를 배출하게 된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키움의 지명을 받은 김혜성은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KBO리그 대표 내야수로 거듭났다. 2021년 유격수 골든글러브, 2022년과 2023년에는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3년 연속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유격수와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모두 수상한 선수는 KBO 리그 역사상 김혜성이 유일하다. 또 2023년 신설된 KBO 수비상 2루수 부문에서도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공수 양면에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김혜성은 KBO 리그 통산 8시즌 동안 953경기에 출전해 3433타수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타율 0.304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11월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 김혜성은 소속사가 마련한 훈련장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포스팅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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