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방영일을 맞은 '우리영화'가 스틸을 통해 기대감을 높였다.

13일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의 첫 데뷔작 제작발표회 현장을 공개했다.

먼저 이제하는 영화 '청소'로 첫 메가폰을 잡고 감독으로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상투적인 멜로 장면 하나 없이도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장르적으로 이례적인 흥행은 물론 작품성까지 갖췄다는 평을 얻으며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그는 첫 작품 이후 5년간 차기작을 내지 못하며 두문불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제하가 영화감독으로서 첫발을 디디는 날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준비한 작품을 세상 밖으로 꺼내어놓는 첫 순간 신인 감독의 설렘과 긴장감 섞인 표정이 풋풋함을 더한다. 여기에 이제하와 마찬가지로 신인이었던 배우 채서영(이설), 제작자 부승원(서현우)까지 5년 전 패기 가득했던 그들의 시작을 만나볼 수 있다.

그러나 이제하에게 예상치 못한 소식이 도착하고 순식간에 현장의 분위기도 180도 달라진다. 믿기 힘든 이야기에 그대로 굳어버린 이제하의 혼란스러움이 화면 너머로도 전달되면서 사안의 심각성을 실감하게 만든다.

'우리영화'는 13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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