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홍콩 배우 임청하와 한국 배우 정우성의 만남이 화제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임청하의 세기의 스캔들이 시선을 끈다.

임청하 스캔들 중 가장 강력했던 것은 바로 데뷔작부터 시작해 1970년대 많은 멜로 영화에서 함께 출연한 진한과의 스캔들이다.

임청하는 진한과 스캔들이 터졌으나 진한은 이미 유부남이었다. 결국 임청하가 미국으로 도망치듯 떠났다. 이때 임청하를 위로해준 사람이 바로 배우 진상림. 눈길을 끄는 것은 이 세사람이 함꼐 출연한 영화 '아시필편운'에서도 극중 삼각관계를 형성했다는 것.

두 사람은 1980년부터 사귀기 시작해서 약혼을 했다. 그러나 진한은 1982년에 본처와 이혼했고, 임청하와 진상림은 1984년에 파혼했다.

이후 장국영이 임청하를 오랫동안 짝사랑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두 사람은 1993년 개봉한 영화 '백발마녀전'을 함께 촬영한 바 있다. 하지만 그간 애정 스캔들로 홍역을 앓은 임청하가 장국영의 마음을 거절했다고. 이후 1994년 임청하는 홍콩 재벌 형이원과 결혼식을 올리며, 이후 영화계를 떠났다. 형이원이 임청하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의 이름을 '애림', '애청'이라고 지을 정도로 임청하를 사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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